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맹꽁이 서당/에피소드/6권 (문단 편집) == 장쇠 장가 가는 날 == 장가 가는 날, 장쇠가 기어코 장가를 가기 싫어서 견마잡이로 온 마당쇠를 때려눕히고 곰이 살던 곰굴로[* 참고로 이곳에 살던 곰은 3년 전 학동들이 괴롭혀서 다른 데로 이사갔다고 한다.] 도망쳤다가 훈장님의 걱정 어린 설득으로 겨우 도로 내려온다.[* 전 에피소드에서 장쇠가 멘탈까지 붕괴한 상태였던지라 장쇠에게 화를 낸 게 마음에 걸린 듯. 오죽하면 "어제 일은 정말 미안하다. 네가 그렇게까지 마음고생을 한 걸 알았으면 널 그렇게까지 몰아붙이지 않았을텐데...."라고 할까?] 이 때문에 열 뻗친 마당쇠가 신분도 집어치우고 반말까지 해가며 날뛰었다가 훈장님의 '이 놈아, 상것이 양반한테 경사날 무슨 말버릇이냐'는 꾸짖음을 듣고 물러났다. 신분제를 비판하며 천민도 마다않는 진보적인 성격의 훈장님이 의외지만, 전 에피소드부터 단단히 기 죽은 장쇠가 혼인경사를 맞이해 장쇠의 기를 세워주고자 추켜세워주고 빨리 상황을 끝내려 한 것이니 그러려니 하자. 거기다 훈장님은 신분과 별개로 예전부터 사고만 치고 다닌 마당쇠를 그리 좋게 보지 않기도 했고. 갑순이가 장가 가기 전 장쇠에게 천자문을 안 외우면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기에 도살장에 소 끌려가듯 말을 타고 가면서 천자문을 외고, 처가 동네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말에서 내려 기어갔다. 동네 사람들은 "겁 많은 선비 과천부터 긴다더니" 하며 웃었다. 이때 학동들은 신랑 친구라고 잔칫상을 받아 실컷 먹다가 단체로 설사를 했고, 그 뒤에 출출하다고 다시 상을 차려오라고 했다. 장쇠는 처가에 도착했지만 천자문을 못 외어서 콩쇠가 밖에서 읽어줬는데, 도중에 콩쇠가 방귀를 뀌었는데 장쇠는 방귀 소리를 그대로 말하고, 콩쇠가 "야. 그건 내 방귀 소리야."라고 말하니까 장쇠는 그것도 그대로 말한다(...). --[[드립|~~서방님은 입으로 방귀를 뀌십니까?~~]]-- 하지만 갑순이가 장인, 장모, 처가 식구들 앞에서 다시 천자문을 외워보라고 하자 장쇠는 도망쳤다. 이 바람에 마당쇠가 또다시 처가 식구들에게 몰매를 맞았고 말까지 빼앗길 판국이 되어 장쇠를 억지로 끌고 갔고, 그날 밤부터 갑순이가 잠도 안 자고 장쇠를 가르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